괴산군은 올해 637개 농가에서 100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괴산군
괴산군은 올해 637개 농가에서 100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본격적인 절임배추 출하시기를 앞두고 농특산물 판촉홍보단을 가동,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괴산시골절임배추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차영 군수는 28일 농특산물 판촉홍보단을 이끌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대광사 법회에 참석해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비롯한 괴산의 명품 농특산물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군수는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절임배추를 생산했을 때만 해도 판매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금은 절임배추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니즈(Needs)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를 직접 만나보는 것"이라며, "이것이 농특산물 판촉홍보단 운영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 19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회룡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소비자들의 의견도 듣고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내달 2일에는 경남 창원시 삼학사 법회에 참석한 후 다시 대구시 북구청을 연이어 방문해 농특산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가겠다"며, "적극적인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통해 관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의 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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