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단장 오세현 이하, 아산)이 KEB하나은행 K리그2 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산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4-0으로 승리, K리그2 정상에 등극했다.

아산은 전반 14분 서울 이랜드 안성빈의 자책골, 후반 2분 이명주, 후반 16분 김도혁의 패널티킥과 후반 33분 김륜도의 연속골로 승리를 했다.

승점 66을 쌓은 아산은 2위 성남FC(승점 59)와의 승점 차를 7로 유지하면서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 지었다.

K리그2 정규리그 1위 팀은 내년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

그러나 경찰청이 신규 선수(의경) 선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팀 존폐를 걱정하는 처지로 아산은 내년 시즌 K리그1에서 뛸지 불투명하다.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정규리그가 끝나는 다음 달 11일까지 변화가 없으면 내년 리그에 참가할 수 없어 자동 승격 자격은 2위 팀으로 넘어간다.

한편 경찰청의 의경제 폐지 결정에 따라 충남 유일의 프로축구단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부터 아산시청소년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아산시체육회와 (사)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주최·주관으로 전문가, 체육계, 일반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 김용만 교수(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장 겸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