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 태양광 전자동 음향기를 설치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군민의 건강과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 태양광 전자동 음향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금연구역 안내 태양광 전자동음향기를 군민운동장, 용두공원, 노근리평화공원에 각 2대, 용두 제2공원에 1대 등 총 7대를 설치했다.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군의 앞서가는 행정이다.

이 음향기는 별도의 전기 공급없이 태양광모듈을 이용해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주간에는 음원을 송출하고 야간에는 태양광 LED-BAR를 활용해 시각적인 홍보 효과도 크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공설운동장은 8시)까지 매시간 5분씩 금연구역 안내, 금연실천 독려, 절주 실천 수칙 및 올바른 건강걷기 자세 등의 건강생활실천 관련 정보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자동 방송된다.

방송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1천260개소와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금연구역 355개소 등 총 1천615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 시 10만원, 군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올해 실시한 금연 지도단속에서 2건을 적발해 16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금연구역 안내 태양광 전자동음향기 운영으로 흡연자의 금연 실천 유도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연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서비스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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