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청양군지회는 30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희생된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38차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넋을 기렸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김기준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 독경 등의 종교의식과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석근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 진 것"이라며 "평화와 통일은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지닐 때만 쟁취할 수 있으므로 나라안보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 헌신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추도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애국충정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호국영령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써 지혜와 힘을 모아 국가발전과 청양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청양군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매년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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