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장다리식당 이옥자(여·56)대표가 (사)국민성공시대가 주최한 '2018년 4차산업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했다.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대표적 향토음식점인 장다리식당 이옥자(여·56)대표가 (사)국민성공시대가 주최한 '2018년 4차산업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신지식인 대상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주최 측인 (사)국민성공시대는 이 대표의 음식문화 연구와 사회봉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양 특산품인 마늘을 주재료 한 다양한 음식으로 전국적으로 소문이 난 장다리식당은 지금까지 수십여회에 걸쳐 방송 및 언론에 소개됐다.

1일 소비하는 마늘 만도 수십kg에 달하며, 2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렵게 성장기를 보낸 이 대표는 비록 키는 작고 왜소하지만, 미국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 등장하는 후견인처럼 '키다리 아주머니'로 불리며 봉사왕으로 호가 났다.

그는 단양 중·고등학교와 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매년 결식아동돕기, 사랑의연탄나누기, 요양시설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한국육상·배구·탁구연맹에도 매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단양음식문화연구소장과 단양평강라이온클럽회장, 단양경찰서발전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단양지역 발전에 주춧돌이 되고 있다.

이옥자 대표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식문화 연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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