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최근 신축 이전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를 꾸려 치매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 안심센터는 신축 보건소 5층에 가족 카페,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인원을 보강해 운영된다.

이번에 보강된 인원은 임기제 간호사 8명, 임상심리사 1명, 작업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운전기사 1명으로 12개 읍면을 4개의 권역별로 나눠 치매환자 조기검진, 진단, 치매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조기발견에서부터 치료,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부양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어르신들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인지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차량 송영(送迎)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취약지역 이용자의 불편 해소는 물론 보호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치매 협약병원이 홍성의료원으로 국한됐었지만 지난 8월부터 관내 명지병원, 예산종합병원과 추가로 협약을 맺어 치매진단 ONE-STOP Service를 구축해 치매진단시까지 소요시간을 단축시켰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진단자반, 인지저하자반, 치매고위험반, 치매예방반, 치매가족 자조모임, 헤아림 가족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대상자를 신청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백수를 누리고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과 환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41-339-61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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