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3일 건양대 명곡정보관 6층 무궁화장 홀에서

박범식 작가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시는 오는 11월 3일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6층 무궁화장 홀에서 제6회 와초 박범신 문학제와 제4회 와초 박범신 문학포럼 및 전국 고교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박범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문학 축제다.

문학제는 지난해 마흔세번째 장편소설 '유리'를 출간한 박범신 작가와의 대화, 소설 '유리'의 한 부분을 연극으로 재구성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동화같은 연극'유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20세기 초 유랑자의 운명으로 태어난 유리 라는 남자의 한 세기에 걸친 맨발의 여정을 그린 작품 유리, 어느 아나키스트의 맨발에 관한 전설을 주제로 임재일 충북대교수를 좌장으로 박아르마 문학평론가와 구수경 前 건양대 교수, 황혜영 서원대 교수 등을 초청해 문학포럼도 열린다.

또한 본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전국 고교 백일장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 부문으로 치러진다. 참가 신청은 건양대학교 홈페이지 (wachonin@konyang.ac.kr) 또는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대상: 1명(건양대총장상, 상금 100만원, 도서)▶최우수상: 부문별 1명 (건양대총장상, 상금 50만원, 도서)▶우수상: 부문별 2명(건양대총장상, 상금 30만원, 도서)▶장려상: 부문별 3명(건양대총장상, 상금 10만원, 도서)▶지도교사상: 1명(상장, 도서)에게 시상한다.

문학제 및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건양대학교 박범신 문학콘텐츠연구소(☎041-730-5517)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신 작가는 논산 연무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대산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논산으로 귀향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고향에 무한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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