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유재희 작가가 '립스틱 그리고 #립스틱'을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30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유 작가의 작품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장품들을 낙서와 같은 드로잉 방식으로 그려낸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아름다움에 관한 지극히 여성적인 고민과 욕망을 회화적 표현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현 시대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화로 인해 점점 이미지로 소통하는 시대다. 작가는 광고에 무의식적으로 노출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자신의 여성적 욕망을 일깨운다. 작가는 그런 욕망들을 캔버스에 그려내며 일종의 대리만족적인 방법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