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31일 바쁜 일과와 일상생활에 암검진을 미뤘던 시민들에게 무료 국가암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암검진 대상자는 검진 해당년도에 검진을 받아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은 1/3이 예방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으로 완치가능하며, 1/3은 적절한 치료로 완화가 가능하다.

무료 국가암검진에는 대장암,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이 있다.

올해 대상자는 짝수년도에 태어난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자이며,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위암·유방암·간암(고위험군)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다.

검진예약은 전국 암검진 지정 병의원에 신청하면 된다.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로 채변통에 분변을 받아 가면 쉽게 검사할 수 있고 이상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과 조영촬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전소연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아 검진이 몰리고 있다"며 "미리 검진을 예약해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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