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협은 관내 조합원들이 생산한 가을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며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괴산농협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청정배추'가 대만으로 또다시 수출 된다.

괴산농협(조합장 이완호)이 관내 조합원들이 생산한 가을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괴산농협은 가을배추의 가격안정과 조합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농가와 계약재배한 물량 600톤(1억9천200만원상당)을 11월 20일까지 수출키로 업체와 계약한후 지난 25일부터 수확과 선적작업을 진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괴산청정배추가 대만으로 수출된 것은 지난 2016년으로 가을배추 315톤을 수출한데이어 지난해에는 봄배추 220톤과 가을배추 570톤을 수출하며 신농가소득원이 되고 있다.

준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청정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완호 조합장은 "가을배추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과잉생산과 전국으로 확대된 절임배추로 괴산절임배추의 주문량감소와 가격폭락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배추생산농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우수농산물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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