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고추장 만드는 장면. / 부여군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지회장 이종윤)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30일 새마을지회에서 행복나눔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환(군 협의회장), 유현희(군 부녀회장)을 비롯해 16개 읍면 새마을남녀지도자 60여 명이 참여해 아침 일찍부터 고춧가루 150㎏으로 고추장을 만들고 용기에 담는 등 분주하게 움직여 고추장 720(2ℓ)통을 만들었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 16명이 참여해 부녀회원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그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동행의 자리를 만들어 더 특별한 고추장이 완성됐다.

유현희 군 부녀회장은“다문화 이주여성이 우리 음식문화를 배우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앞으로 우리도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매년“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을 전개해 오던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에서는 읍면 김장 나누기 사업과 중복돼 김장김치와 고추장을 함께 나누어주기 위해 올해 6년째”행복나눔 고추장 담가주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있다.이날 만든 고추장은 16개 읍면 홀몸노인 가정, 마을회관, 차 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720여 가정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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