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에서 11월 한달동안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해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모습.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에서 11월 한달동안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 도 단위 수영과 마라톤, 배드민턴,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탁구 등 다채로운 체육대회가 열린다.

2∼3일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는 64팀에서 선수 및 임원 등 600여명이 참가해 '제41회 충청북도교육감배 학생수영대회'를 벌인다.

3∼4일 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는 단양군축구협회 주관으로 '제20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펼쳐진다.

같은기간 전국 탁구생활체육대회 중 하나인 '제15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1천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단양팔경오픈 배드민턴대회'도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중앙공원에서 단양부터 9개 시군을 경유해 영동까지 달리는 '제37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이 열린다.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단양군에서 지도자 3명과 선수 24명 등 27명이 출전한다.

12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는 단양관내 5개 읍면 25팀에 15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군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도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11월 한달동안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천여명이 우리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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