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자원봉사대는 31일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원구 자원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직접 만든 김치와 불고기 반찬을 각 동별 저소득 가정 15세대씩 총 8개동 120세대에 전달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 자원봉사대(회장 윤호례)는 31일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원구 자원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직접 만든 김치와 불고기 반찬을 각 동별 저소득 가정 15세대씩 총 8개동 120세대에 전달했다.

청원구 자원봉사대는 매년 3∼4회 꾸준히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소외이웃 마음에 따뜻한 불씨가 되어주는 동시에 내덕2동 주민 및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윤호례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전달받고 쌀쌀한 날씨에 마음만은 훈훈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몽우 위원장)도 저소득·위기가정에 대한 외식지원 사업으로'따뜻한 밥상 외식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외식나눔을 실천한 정원 식당(대표 김영식)은 내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따뜻한 밥상 외식 나눔'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부자가정 등 평소 경제적 어려움이나 여건 상 식사준비가 어려웠던 가정에 오붓한 외식을 할 수 있도록 매월 10여 명을 선정해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김영식 정원식당 대표는 "자원봉사대 회원으로 10년 넘게 봉사 활동을 해오며 관내 지역봉사에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역주민을 위해 외식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몽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연계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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