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질환 등 133종, 보건소 연중 수시 등록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보건소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것을 1일 권고했다.

청주시보건소는 과중한 의료비로 부담이 큰 희귀질환자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녕을 도모하고 시민건강과 복지수준에 이바지하기 위해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에는 현재 희귀질환자 444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만성신장질환자가 162명으로 36%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희귀질환 133종에 해당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 등록이 돼 있고, 환자 및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이 지원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희귀질환자로 보건소에 등록되면 요양 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를 질환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맹준식 흥덕보건소장은 "연중 수시로 등록 신청을 받고 있는 만큼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등록을 하셔서 의료비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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