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내년 10월까지 열린어린이집 3곳을 지정했다. 사진은 두리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이 참관수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집 3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된 삼산어린이집, 두리어린이집 2개소와 신규 지정된 요한어린이집등 3개소이며 지정기간은 1일부터 내년도 10월31일까지 1년간이다.

열린어린이집은 보조교사 우선지원, 공공형어린이집 및 국공립어린이집 선정시 가점 부여, 각종 포상과 정부지원 우선선정, 모니터링 일정기간 제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열린어린이집'은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보다 확대돼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발전된 형태의 어린이집을 말한다.

특히 어린이집 공간을 부모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부모의 참여를 확대하며 부모교육과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등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건강하게 키우는데 협력해 나가고 있다.

이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열린어린이집 지정이 우리 군 전체 어린이집의 수준 향상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린어린이집을 더욱 확대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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