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4일 앞두고 교육청과 관내 10개 시험장 모두 비상 준비 체제를 갖추었다고 1일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 총 59만4천924명이 치르게 되며, 세종시는 관내 총 10개의 시험장에서 모두 2천805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시험장이 2개 증가하고, 원활한 수능시험 운영을 위해 감독관 당 평균 감독시간 수 감축 방안을 적용하면서 수능 시험실 감독관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천여 명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9일과 9일 2회에 걸쳐 시험실 감독관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2일에는 교육청 자체 운영요원 사전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시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포항 지진과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지진 대비 비상연락망과 특별기상지원 체계 구축, 시청·행복청·한국전력·소방서·경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마련됐다.

아울러, 수험생들에게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시험장 반입 금지 등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사항을 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과 예비소집 시 시험장 학교 교육 등으로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큰일을 해낸 것"이라며,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우리 교육가족 모두는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 수능 종료 시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차질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수능 종료 후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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