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핸드메이드 프로젝트로 나눔 기부활동 펼쳐

제천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단 '조타동아리'가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인 신디핸드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단 '조타동아리'가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인 신디핸드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시에 따르면 재능기부 프로젝트 '신디핸드메이드'란 동아리 회원 중 인형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핸드메이드 인형만들기 자기개발과 재능기부 문화에 봉사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7월부터 핸드메이드 인형만들기 수업을 진행중인 프로젝트 팀은 지난달 27일 '하늘센터 음악치료연구소'에서 그동안 만든 인형과 주말장터, 청소년 공유마켓을 펼쳐 이날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후원하는 '하늘센터 음악치료연구소'는 장애아동들이 가족 이외에 비장애인과 함께 음악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고 소통의 장을 제공하여 이들에게 희망을 제공하는 주민 제안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예진 학생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역할을 이해하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봉사단 '조타동아리'는 충청북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실시하는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지원사업 시범기관에 선정됐다.

이 동아리는 다원프로젝트(유기견(묘)보호 캠페인활동), 아가방프로젝트(다둥이, 다문화어린이와 놀이를 통한 교육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기주도형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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