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종합운동장 출발… 35.2km 코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낭만 질주'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의 화끈한 낭만 질주가 괴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의 화끈한 낭만 질주가 괴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오는 4일 충북 괴산군에서 '제2회 괴산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충북자전거연맹, 괴산군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크로스컨트리(XC-22등급)로 남녀 상·중·초급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4일 오전 10시 괴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남산임도, 옥성, 치재, 방성, 신기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35.2km 코스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고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자랑하는 청정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은 산막이옛길과 35명산 화양·쌍곡구곡 등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전국 최고의 힐링 1번지"라며, "대회 참가자 모두가 괴산의 명품코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명품코스를 개발해 괴산이 명실상부한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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