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의 모습. /독립기념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가을 단풍나들이 인기 코스로 부상한 독립기념관은 오는 3~4일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 외부 산책길로 마련된 단풍나무숲길은 3.2km에 걸쳐 단풍나무 1천200그루로 조성됐으며 단풍은 11월초부터 중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3일 오전 9시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에 조성된 단풍나무숲길에서 진행되며 악기연주 및 댄스공연, 버스킹 공연, 독립운동사 강연,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주요 공연으로는 천안시 후원 버스킹 공연, 청룡동 기타 재능봉사단, Paul light 버스킹 공연, 최현경의 크레파스 댄스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김형목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가 '조선총독부 건물의 기억과 전선'이란 주제로 1일 2회(오후 12~1시, 오후 2~3시)에 걸쳐 독립기념관 내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독립운동가 캐릭터 포토존, 사진촬영행사, 순회전시물 전시, 천안예총 주관 시화전 등이 준비됐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제2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에 가족, 친구, 동료들과 방문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아름다운 단풍나무숲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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