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24일 청주시와 37사단, 방역관계기관 등이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 일원에서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최근 청주 미호천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24일 청주시와 37사단, 방역관계기관 등이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 일원에서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가 방역 및 가축질병 대응 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 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적극적인 방역활동 및 구제역·AI 등 가축질병 대응능력에 대한 올해 시·도별 시책 평가로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진행했다.

평가항목으로는 방역 인력·조직·예산, 방역사업계획, 질병예찰·현장점검, 구제역·AI 대응 등 가축방역 시책 7개 분야 36개 항목을 살펴봤다.

특히 도는 이번 평가에서 방역훈련·경진대회, 오리사육 휴지기, 도축장 출입차량 동선 일원화 등의 우수사례를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가축방역시책을 중앙부처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의미가 있다"며 "올 겨울에도 AI·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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