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서 영화·드라마 촬영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동물원에서 영화·드라마 촬영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청주동물원에서 영화 '아이의집(가제)'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한 영화는 사회구조의 모순으로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한 한 아이와 방관자적 태도로 살아가는 한 어른의 만남과 성장을 통해 현시대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내용의 영화다.

배우 및 보조출연자, 스태프 등 100여 명의 영화관계자들이 청주동물원을 방문했으며, 동물원내 관람로, 동물사, 정원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가을의 청명한 날씨와 동물원의 배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성공적인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한 영화는 내년 중 개봉예정이다.

이처럼 청주동물원이 청주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2014년 2월 10일부터 서식지 외보전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동물들의 종 보존 및 각종 볼거리 제공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현재 청주동물원에서는 89종 528여 마리가 사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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