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 단풍·국화 화려함과 설렘으로 손짓

'단풍의 화려함, 국향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0일 개막해 오는 11월 11일까지 열린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장을 비롯해 단풍으로 물들은 청남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김용수
'단풍의 화려함, 국향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0일 개막해 오는 11월 11일까지 열린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 전시장을 비롯해 단풍으로 물들은 청남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통령 테마파크 국민관광지 청남대는 가을의 전령인 단풍이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형형색색 만개한 국향으로 가득하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단풍의 화려함, 국향의 설레임'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8 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가 대청호의 청명한 가을에 빠져 곱게 물드는 단풍과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어서오라 손짓하고 있다.

청남대는 국화축제 기간 동안 휴관 없이 개방하고 있으며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

청남대 국화축제에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도 마련돼 있다. 문화예술공연이 주중, 주말 오후 1시 30부터 2시간 동안 진행돼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헬기장을 가득 메운 각종 국화 작품 앞에서 관람객이 추억을 담는 등 즐겁고 행복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헬기장 한쪽으로 자리한 국화차시음과 가상현실 VR체험, 발마사지, 궁중의상체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주말에 운영돼 청남대 방문의 기쁨과 추억을, 어린이에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4회 한국와인페스티벌'이 청남대 본관 테니스장에서 전국 지역 20개 업체와 와이너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와인페스티벌은 국내 와인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와 공간이 마련돼 와인전시, 시음, 판매 등이 이뤄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한 관계자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국화축제 기간 동안 1일 평균 1만여명이 청남대를 찾아 작년보다 관람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뜻있는 방문으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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