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 오후 서구에서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2일 오후 서구에서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2일 오후 서구에서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구 도마동 유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둔산동 샘머리 공원을 중심으로 세로 축인 보라매공원과 가로 축인 정부청사까지 이어지는 센트럴파크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둔산 센트럴파크는 둔산지역의 획일적인 도시계획으로 인해 단절된 생태녹지 축을 연결해 도심 내 숲에서 시민이 편리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녹지축 연결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여론 수렴을 거쳐 최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도 둔산 센트럴파크와 연계하여 어린이 물놀이장, 황톳길, 헬로우시티 둘레길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참석 주민들은 이날 도시재생사업, 버스노선 조정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도마동 뉴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서구청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들은 서구 지역에 많은 도시재생 사업지가 있는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토론회는 오는 6일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2시에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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