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천만원 투입, 내달 12월 시민체험형 열린공간 마련

청주시가 지난 2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기록체험홍보관 조성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 청주시
청주시가 지난 2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기록체험홍보관 조성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2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기록체험홍보관 조성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기록관 1층에 마련되는 기록체험홍보관은 수장고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 전시 공간으로, 약 2억2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210㎡ 규모로 오는 12월 개관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 통합전문기록관인 청주시기록관은 일제강점기부터 2016년까지 32만 권의 공공 기록물과 올해 수집한 300여 점의 민간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물들을 활용할 기록체험홍보관은 청주 근·현대사를 다룬 청주 최초의 역사관으로서 청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 기록 저장' 코너를 통해 시민 개인의 기록을 저장하고 언제든지 방문해 그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대별 내 공문서 만들기', '추억이 깃든 옛 기록물 열람' 등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숙 청주시 민원과장은 "지난 2017년 12월 문을 연 전국 지자체 최초 통합전문기록관인 청주시기록관이 전국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록체험홍보관 조성으로 시민 체험형 열린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또 한 번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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