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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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최근 향후 군의 특수성을 반영한 지역복지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제4기 청양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기준 부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담당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자원을 파악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수립된다.

중간보고회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진의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와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평가분석도 함께 진행됐다.

또 연구진은 지난달 관내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4년간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 복지정책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성, 다문화, 아동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공고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초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기준 부군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데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돼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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