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 592t을 매입키로 했다.

매입품종은 삼광벼와 친들벼 등 2가지로, 40㎏들이 1만4811포대 물량이다. 매입은 오는 6일~13일 까지 유성 농협창고 등 11곳에서 실시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달 중 확정돼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정산금은 농가에 필요한 자금 공급을 위해 농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한 '품종 검정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벼 품종검정을 실시해 매입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매입 대상 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를 채취하고, 검정을 실시해 품종을 확인하게 된다.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협대전지역본부는 공공비축미 매입과 별도로 수매를 원하는 농가를 위해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시기는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