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단양군
단양지역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지난달까지 105만8천807명이 다녀가 40억9천441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침체됐던 단양읍 상진리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되며 부동산 매매와 창업도 급증하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세워진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에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서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왼쪽에는 단양강, 오른쪽에는 수양개생태공원의 절경이 들어온다.

단양지역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100만번째 입장객 모습/단양군 제공
단양지역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100만번째 입장객 모습. / 단양군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도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인코스터는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만천하테마파크의 알파인코스터는 자동으로 레일을 올라가는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조성됐다

이용요금은 전망대 2천원(성인 기준), 짚와이어 3만원, 알파인코스터 1만5천원이다.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183억원이 투입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터에 지난해 7월 조성했다.

인근에 있는 단양강 잔도와 수양개 빛 터널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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