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철저 주문...안전취약시설 점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비 확보 노력, 동절기 대비 등을 주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께서 하신 시정연설에 들어 있는 국정 운영 방향을 유념해 이를 시정에 반영하자"며 "키워드로 '포용'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는 '함께 웃는 청주'와도 불가분의 관계이니 청주시정에 잘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부터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텐데 저도 국회에 가서 국회의원들도 뵙고 국비 확보가 안 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탁드릴 계획이니 각 부서에서도 국비 확보에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또 "올 겨울은 더 춥고 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니 제설, 동절기 안전취약시설 점검, 독감예방접종 홍보, 미세먼지 주의 시민 안내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순천시 어린이 놀이터가 수요자인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도 사업을 할 때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것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며 "용암동 걷고 싶은 거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반면 운동기구 배치는 필요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으니 공급자 생각대로만 하지 말고 수요자의 생각도 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행자의 날 행사성공 개최 협조", "김장쓰레기, 불법주정차 등 생활민원과 농업·농촌에 대한 업무 철저", "노인요양시설 회계운영 실태 전수점검을 하는데 보조금에 대해 전반적으로 유념해 점검 체제를 갖출 것", "직지 보급판 제작 검토"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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