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변재일 의원(청주시 청원구)이 5일 더불어민주당의 '국가경제자문회의'의 수석부의장으로 위촉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분야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의장단과 6대 경제분야별(거시경제 및 금융, 조세 및 재정, 산업통상, 중소·벤처, 노동·사회복지, 균형발전 및 부동산)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10명의 당 소속 의원과 33명의 경제전문가 총 43명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변 의원은 의장단의 수석부의장으로,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우리나라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해 대응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앞으로 매월 2회 이상의 분과위 회의를 통해 참여의원들의 정책역량을 높이고, 당 정책위원회와 협의해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는 당 관계자의 부연이다.

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우리나라 경제에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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