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지상진화능력 초등진화 태세 탁월 인정받아

천안시가  ‘2018년 충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 최우수상을 받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2018년 충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 최우수상을 받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지난 5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 금강자연휴양림 내 산림에서 열린 '2018년 충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산불 지상진화훈련 경연대회는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장비 사용 숙련도와 초동 진화 태세 점검, 산불 진화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시군별로 1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 현장까지 진화 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천안시가 차지했으며, 금산군과 보령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천안시는 14분 35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해 오는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열리는 산림청 주관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다.

평소 기계화 산불진화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한 진화대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한 천안시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역량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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