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가 올 겨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잉여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6일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00여가구에 땔감 200여톤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서산시 산림공원과를 비롯한 서산시 산림조합, 석남동행정복지센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땔감을 만들고 석남동의 취약계층 8가구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겨울철 땔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을 점차 확대해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산림 내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예방효과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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