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이색 테마여행 프로그램으로 대전-공주, 부여-익산을 연계한 '백제역사 미션 투어'를 운영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찬란한 백제 역사 관련 유적지나 관광명소, 맛집 등을 방문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유물 등에 얽힌 흥미로운 퀴즈 등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투어 형식의 체험형 역사관광 테마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모두 두 차례 진행된다. 첫 회는 오는 24일 대전-공주편, 2회차는 25일 부여-익산편으로 금강백제권역의 근접한 2개 지역을 연계해 실시된다. 각 회당 280명씩 모두 56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팀'과 '청년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패밀리팀은 금강백제권역의 역사, 체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온가족이 함께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낯선 길을 찾아 수행하는 모험형 어드벤처를 경험한다.

20~30대 청년팀은 최근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플로깅(지역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문화)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시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금강백제권역 관광자원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트렌디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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