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교육지원청은 7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책과 음악으로 나를 채우고 세상을 읽다'라는 주제로 관내 초·중학교 참가 희망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예산 행복 지(知)& 락(樂) 인문학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기초소양 함양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사유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 '작가와의 만남 토크', '인문학(독서) 동아리 발표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임단원 이윤아 강사의 흥보가 공연을 감상하고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과 판소리 춘향가에 관한 미니 강의가 이어졌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판소리 체험 활동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쌀 씻어 밥 직서라 했더니'의 저자 박경희 작가와의 인문 감성 북 콘서트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인문학(독서) 동아리 교사 1팀과 학생 동아리 5팀이 그 동안의 활동 사례를 PPT 발표 및 역할극,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며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장용 교육장은 "인문학 톡톡 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인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자아성찰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체험 활동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