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 둔덕마을(이장 이기엽)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8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둔덕마을은 오는 2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마을 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한다.

올해 농촌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농촌현장포럼 성공모델 발굴과 전파를 위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도 예선을 통과한 9개 마을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둔덕마을은 지난달 24일 열린 충북도 예선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도 대표로 본선 대회에 참여했다.

이 마을은 2016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축사 건립을 저지해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등 농촌현장포럼을 적극 추진했다.

증평군이 본선 대회에 진출한 것은 2015년 3회 대회에 도안면 통미마을이 참여한 후 3년 만이다.

농촌현장포럼은 지역 주민이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의 자원과 역량을 발굴하고 진단해 마을 발전과제를 도출하는 공동체 협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