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가 각종 현안사업에 소요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류 군수는 최근 정부예산 안의 국회 심의일정이 시작되자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자유한국당 예산결산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이 필요한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안상수 예산결산위원장은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인 단양에 1천만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것은 감탄할 만한 일"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현안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단양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과 단양출신 같은 당 소속 한정애 의원도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인 정우택 의원도 만나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충청권 지역구 의원인 이종배, 박덕흠, 홍문표 의원을 잇따라 만나 각종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에게는 한국석회신소재연구소 국책기관 지정, 홍문표 국회의원에게 시멘트 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들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담당부서에서도 최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한 바 있다.

단양호 생태탐방로 조성과 단양호 주변 공원화, 단양강 수변경관 정비, 의료원 건립 등 6개 신규 사업에 1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양군 농어촌생활용수개발과 단양명승문화마을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16억원의 정부예산을 요청했다.

류한우 군수는 "전국 자치단체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앞으로 국회 및 정부부처 방문과 출향 인 간담회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병철/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