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 송상현의 학문과 사상'조명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가 '천곡 송상현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산송씨 지신공파 충렬공 천곡종중과 은진송씨 송자각하 종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석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이상훈(육군박물관), 박종천(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조영임(광서사범대학 한국어학과), 박덕준(서법가·서법이론가), 이현주(충청북도 문화재전문위원), 이영남(광서사범대학 한국어학과) 등 6명이 '천곡 송상현 순절의 의미와 임진왜란', '천곡 송상현의 사상 연구', '천곡 송상현의 한시 연구', '천곡 송상현의 묵적 연구', '충절의 서사적 표상- 천곡 송상현과 동래부순절도', '천곡 송상현의 중국 영향'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 발표할 예정이다.

천곡 송상현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동래성을 지키다가 의연히 순절하신 분으로 조선시대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높이 추숭하는 인물이다. 현재 청주시 수의동 강촌마을에는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충렬사'가 있고 '천곡기념관'도 있다.

어강석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장은 "그동안 자료적 한계로 인해 송상현에 대한 연구가 진척이 없었는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송상현의 학문과 사상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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