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고등교육제도 통해 대비하는 4차 산업혁명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 장면. /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 장면. /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앞에 두고 충북대학교 유럽문화연구소는 이달 3회에 걸쳐 유럽 입시제도를 살펴보는 세미나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충북대 코어사업단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세미나는 '유럽고등교육제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다'의 주제로 200년이 넘게 끊임없이 유럽 입시제도의 혁신을 이끈 프랑스, 스위스, 영국 사례 중심으로 알아본다.

이번 세미나는 ▶8일 나은정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학사의 '바칼로레아의 변화와 한국 프랑스어교육의 새로운 상상력' ▶22일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의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와 대학 입시' ▶29일 유재봉 성균관대 교수의 '영국의 고등교육개혁과 입시제도' 특강으로 꾸며진다. 세미나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반동안 충북대 인문대 N16-1 217호에서 진행된다.

임재일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창의성'과 '정서지능(EQ)'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위해 대부분의 서양국가들은 리더십이나 모험정신 등 학생들의 개인적 역량을 함양시키는 방향으로 대학입시제도를 이끌고 있다"며 "유럽고등교육제도의 배경과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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