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4~8일까지 필리핀 뷰티관광 관계자들을 초청, 장태산 등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4~8일까지 필리핀 뷰티관광 관계자들을 초청, 장태산 등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난 4~8일까지 필리핀 뷰티관광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해외마케팅사업 하나로 진행된 팸투어의 첫날 42명의 참가자들은 카이스트와 장태산휴양림, 오월드와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등을 방문했다.

올 여름 대통령 휴가지로 관심을 모았던 장태산 휴양림을 찾은 참가자들은 메타세콰이어 숲속에서 장태산의 가을을 만끽했다.

이날 팸투어에는 필리핀 국영방송 PTV4 촬영팀이 함께 참여해 대전의 가을과 관광지를 영상으로 담아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저녁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한.필 양국의 여행, 뷰티 관계기관(단체)간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관광코스 개발과 관광객 모집에 협력키로 했다.

이어 진행된 뷰티 시연에서는 전문모델 1명과 팸투어 참여자 4명을 대상으로 염색, 헤어스타일링, 색조화장 등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한국의 화장품으로 필링, 마사지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해 팸투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참가자들은 6일 오전 한밭수목원과 이응노미술관을 방문 한 뒤 오후에는 대전시장배 미용경연대회와 시립연정국악원의 공연을 관람했다.

7일 오전에는 대전지역의 화장품업체를 찾아 견학하고 대청호와 문의민속마을, KT&G를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8일 오전에는 대전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각종 시설을 견학하는 것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 정해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된 팸투어가 실제 외래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뷰티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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