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여성상대 범죄단속 '효과'…성폭력 30.8% 감소
충북경찰, 여성상대 범죄단속 '효과'…성폭력 30.8% 감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11.0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단속기간·추진본부·합동점검반 편성 '결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경찰이 지난달 까지 집중 단속한 '여성 대상 범죄 집중단속'과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등 사회적 약자대상 보호단속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지난 2월 1일 발대한 현장지원·사회적약자 보호 추진본부의 9개월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도내 전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충북경찰 지휘부 회의를 8일 개최했다.

이날 현장지원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를 막고 도민을 위한 경찰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치안 현장 최일선인 지구대·파출소와 민원부서 위주 시설 개선(42개소, 2억7천만원)을 통해 경찰청에서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안고객만족도에서 전국 17개 지방청 중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기능간 칸막이 없는 자유로운 대화와 협업을 위해 충북청 내부게시판에 '두드림'을 개설해 현장직원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과 지휘부간 양방향 소통창구(1천698건)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여경 수사인력을 68명(기존50명)으로 증원해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여성대상 범죄예방에 집중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폭력 범죄 발생이 30.8% 감소했다.

또한 노인보호구역 확대(43개소→ 135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교통약자 중심(어린이, 노인, 보행자) 교통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보행자교통사고 31.8%, 노인사망사고 9.2% 각각 감소했고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충북이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노인보호를 위해 노인대상 사기사건 수사 전담반 43명을 편성, 첩보수집 및 검거활동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등 노인대상 사기범 137명(구속 5명)을 검거했다.

더욱이 충북경찰이 지난 8월 24일까지 '여성 대상 범죄 집중단속기간'에 돌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부장을 추진본부장으로 하고, 총괄 및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은 여성청소년과, 불법촬영 유포는 수사과, 데이트폭력은 형사과, 여성범죄안전환경 조성은 생활안전과 등 관련 기능이 모두 참여하는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경찰은 여성범죄에 대해 ▶신속·적극 수사 및 무관용 원칙에 따른 엄정대응을 비롯해 ▶중한 범죄의 경우 구속수사 원칙 적용 ▶수사 과정상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보호를 위해 담당조사관이 피해조사 전 상담단계에서 2차 피해 안내서 교부 ▶성범죄 피해자 가명조서 적극 활용 및 사건보고서상 피해자·신고자 익명 기재 ▶내부 보고범위 최소화 등의 단속을 벌였다.

남택화 청장은 "현장지원과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충북경찰의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과 현장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요자 중심의 경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