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청주시 미래 발전의 전략적 교두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오송지역 발전을 견인할 컨트롤타워 기능의 '청주시 오송 발전 전략 태스크포스'가 구성됐다.

시는 '오송'을 청주시 미래 발전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기 위해 각 분야별 추진 부서를 총괄한 '오송발전 전략TF'을 구성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전략TF는 김항섭 청주 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정책기획과에서 총괄 조정 기능을 이행한다.

이들 TF는 4개 분야(주민 민원 개선, 교육 및 의료여건, 문화체육 인프라, 교통 접근성 개선, 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로 나눠 시 본청과 흥덕구청 관련 부서, 오송읍사무소 등 22개 부서장과 팀장, 오송 관련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송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단기 과제 해결뿐만 아니라, 오송의 체계적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장기 계획도 수립해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오송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유형별로 분류해 부서별로 협업체계를 구축·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송 발전에 대한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려 내년 상반기에는 오송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김항섭 부시장은 "오송은 세종시 관문이자,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조성한 신도시"이라며 "단기 해결 가능한 민원사항은 최우선적으로 예산 및 행정력을 투입해 해결하고, 중장기 사업은 실질적인 주민 수요를 파악해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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