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복도지사. 예산확보 '발등의 불' 온종일 출장
이시종 충복도지사. 예산확보 '발등의 불' 온종일 출장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11.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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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세종시~청주국제공항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지역의 주요 SOC사업 추진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 제공<br>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세종시~청주국제공항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지역의 주요 SOC사업 추진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 기자] 최근 'KTX 세종역' 논란에 이어 천안분기 호남연결노선 주장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들 현안을 잠시 뒤로 한채 지난 7일 이른 새벽부터 하루종일 서울출장을 다녀와 눈길.

이날 이 지사의 출장은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처리를 앞두고 지역의 주요사업의 추진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내년 정부예산에 미반영된 사업들의 예산안 반영 등을 위한 로비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면담.

이 지사가 이날 국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조정식·조승래 의원 등 예결위원 4명을 포함해 박홍근·박덕흠 의원 등 국토위 소속 3명, 홍일표 산자위원장, 이동섭 문체위 간사 등 의원만 11명에 이르고 점심무렵 본회의장 앞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조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현안들도 중요하지만 당장 '발등의 불'인 내년예산을 손놓고 있을 수 없어 오전 5시반부터 온 종일 국회에 '올인'한 것인데 꽉 짜인 일정 중간중간에 의사당 계단에 앉아 자료를 챙기는 등 격식을 가리지 않는 '일 중독 지사'의 면모를 그대로 노출.


#"5분자유발언 일방적 주장" 지적

8일 열린 제369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재개발과 교육현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
8일 열린 제369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재개발과 교육현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

8일 제369회 충북도의회 정례회가 개회되면서 5명의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을 했는데 얼마전 집행부의 수장인 이시종 지사가 의회 규칙으로 규정돼 있는 '5분자유발언' 진행방식에 대해 언짢아하는 속내를 표명.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13 지방선거 공약 등으로 관심을 받았던 일부 시·군 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이 지사를 비난하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같은 주장이 불거지는데 5분자유발언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

특히 "막 내질러 놓고 본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해명이나 반박의 기회를 주지않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진행되는 것을 문제삼은 뒤 "5분 자유답변시간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핀잔.

이어 이 지사는 "5분자유발언 중에 사전 검증이나 확인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내용이 적지 않다"고 강조한 뒤 "사진도 나고 보도도 잘되니 (의원들이)신이 났다"며 이를 비중있게 다룬 언론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일자리 만드는 예산은 절반 이하"

고용대란 속에서 지난 9월 열린 '2018 충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모습. / 중부매일DB<br>
고용대란 속에서 지난 9월 열린 '2018 충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모습. / 중부매일DB

문재인 정부의 2019년도 재정일자리 예산 23조5천억원 중 실제로 없는 일자리를 만드는 예산은 전체의 43%인 10조2천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8일 예결위 경제분야 질의에서 일자리예산 23조5천억원의 내역을 분석해 교육훈련 예산, 실업급여 등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예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고 주장.

최 의원은 "정부의 일자리예산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창출하기 보다는 구직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전역자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이 사업을 통해 전역자들의 구직 역량이 커진다고 없는 일자리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지적.

최 의원은 또 "정부는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 재정지원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했지만 단기, 저임금의 알르바이트 일자리로, 취약계층에게 취약한 일자리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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