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쌀 수급불안 및 자연재해로부터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벼와 친들 2개 품종이며, 매입량은 12만940포 4천837t으로, 지난해 11만5천838포 4천633t 보다 약 4% 증가한 물량이다.

이 중 산물벼는 2천톤, 건조벼는 2천837t이고, 지난 8일 남포농협에서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말까지 관내 16개 읍면동의 지정 창고에서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40㎏ 포대 기준 3만원을 지급하고, 쌀값이 확정된 이후 연말 정산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품종검정제도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삼광, 친들)외의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벼 품종혼입비율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윤병완 농업정책과장은"규격 포장재 사용과 13~15%의 적정 수분함량을 유지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하여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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