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어 있는 폐농기계. / 서산시
방치되어 있는 폐농기계. / 서산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농경지와 생활환경 주변에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 시범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방치된 경운기, 트랙터 등의 폐농기계로 인한 환경 훼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까지 참여할 의사가 있는 폐농기계 소유주를 조사하고 참여의사를 밝힌 20개 농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말까지 폐농기계를 수거하고 평균 고철가격을 산정하여 보상금을 농가에 지급하며 농협중앙회에서는 고철보상금의 준하는 가격을 수거장려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시범사업에 참여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폐농기계 일제수거를 통해 농촌 환경을 정화하고 방치되던 폐농기계를 재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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