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수읍 학평리 이전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오면서 불편을 겪었던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가 내수 학평리로 이전된다.

청주시는 이전하는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의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는 청원구 충청대로 197(주중동)에서 도로관리사업소가 이전하는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248-1 일대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로 결정하고 지형도면을 승인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관리사업소는 2만7천9㎡의 터에 들어선다. 도는 사업소 인근에 대단위 공동주택과 상가시설 등이 입주하면서 중장비 가동 소음, 비산먼지 발생, 교통 불편 등으로 이전 요구가 끊이질 않아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110억원을 들여 도로관리사업소를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교환 승인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2020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내 지방도와 위임국도 등 52개 노선 1697㎞의 유지·관리와 수해·설해대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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