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 LG화학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3M 신학철(사진) 수석부회장이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됐다.

신임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

신 부회장의 내정으로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CEO를 영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전지사업 부문의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고"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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