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이경자 서장이 12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 이상희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보은경찰서
보은경찰서 이경자 서장이 12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 이상희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보은경찰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는 농협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농협 이상희 과장에 대해 1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2일 오전 10시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 창구에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 오 모(63세)씨가 "이체한도를 높여 달라"고 하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한 이 과장은 피해자를 설득해 계좌이체를 사전 차단했다.

이경자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경찰만의 활동으로 예방하기 어렵다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는 기관을 사칭해 대포통장 등 범죄에 관련돼 계좌가 위험하다며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는 경우, 현금을 인출하여 집안에 보관하라는 경우, 인터넷에 접속해 주민번호, 비밀번호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라는 경우, 자녀 등 가족을 납치했다고 협박하는 수법 등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키워드

#보은경찰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