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직장경기부 소속 황순철 선수(42·사진)가 11일 스페인 알리칸테(Alicante)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 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 -75㎏)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괴산군
괴산군청 직장경기부 소속 황순철 선수(42·사진)가 11일 스페인 알리칸테(Alicante)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 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 -75㎏)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청 직장경기부 소속 황순철 선수(42)가 세계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황순철(42) 선수가 11일 스페인 알리칸테(Alicante)에서 열린 '제13회 세계남자클래식 보디빌딩선수권대회'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 -75㎏)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괴산군 직장경기부 소속에 합류한 황 선수는 지난 9월 세계남자피지크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뽑혔다.

황 선수는 미스터 충북, 미스터 청주·충북그랑프리, 전국체전, 충북도민체전 등 큰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괴산군 직장경기부에는 황순철 선수를 비롯 이윤국(34), 신주환(34), 이근영(33) 선수가 있다. 이윤국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도민체전 보디빌딩 대회에서 1∼2위 등 상위권에 랭크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디빌딩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괴산군은 입상 성적에 따라 보상하고, 선수에게는 훈련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며 "군과 도 체육회, 보디빌딩 연맹이 선수 육성과 지원에 힘써 매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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