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8~11일 국제건축박람회서 수출계약 267만 달러

지난 8~11일 열린 필리핀국제건축박람회에 충북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제공
지난 8~11일 열린 필리핀국제건축박람회에 충북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 8~11일 '2018필리핀 국제 건축박람회(PHILCONSTRUCT)'에 참가해 수출계약 59건에 267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필리핀 건축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및 장비 전문전시회로, 충북에서는 281건의 상담을 통해 81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수출계약 59건, 267만 달러를 따냈다.

도내 참가기업은 월드비엠씨㈜(주방용 인조대리석 씽크대), ㈜알코판넬(알루미늄 복합 판넬), ㈜동신폴리켐(폴리카보네이트 시트), 애강㈜(PB파이프 및 연결구), 부강이엔에스㈜(태양광 발전시스템), ㈜비에이치아이(유압브레이커), ㈜상명(인테리어용 폴리스틸렌 몰딩, 판넬), ㈜제이에스씨(유압브레이커), ㈜지이티(상하수 정수처리 및 살균장치), 제이일칠(데코레이션 폼브릭) 등 10개사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화윤 제이일칠 대표는 "필리핀 건축산업이 활황에 있으나 현지 제조기술은 낮아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현지 건자재 시장 특유의 유통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천진우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과거 내수에 집중됐던 충북 건축자재 제조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필리핀 건축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향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신규 시장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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