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명 탄생 1100주년 맞아 '관광문화 시대로'
먹거리 타운·행복주택·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예산군청 신청사 / 중부매일 DB
예산군청 신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을 맞이해 희망찬 원년의 해로 새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계획 중이다.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윤봉길 평화축제. 전국 윤봉길마라톤대회가 4월에 열린다.

9월에는 고려 태조 예산 입성행렬에 이어 11월에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잘 사는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황선봉 군수는 민선7기를 맞아 기업유치와 원도심 활성화 등 살기 좋은 예산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1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표축제로 거듭난 삼국축제(국화,국밥,국수)가 예산군을 알리는데 한 몫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도심 공동화 방지 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예산읍내 고추시장 및 예산상설시장 빈 점포에 먹거리타운 조성과 함께 구)군청사에 행복주택 건립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 국내 최장인 예당호 출렁다리가 완공 예정에 있으며 362억원이 투입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느린호수길, 덕산온천 휴양마을조성,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 등 천혜의 관광자원인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또한 470억원이 투입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보존 및 발굴, 내포문화 관광산업 활성화, 내포신도시 휴양시설 확충 등 전국을 대표하는 보부상의 근거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구도심 도심재생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함께하는 실버키즈 100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유아 및 어린이 인프라 구축, 노인어르신 문화복지 충족, 아줌마·키즈맘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인 이번 사업은 현재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완료하고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며 주민역량강화 교육은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유아 및 어린이, 키즈맘 시설을 한 장소에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함께하는 실버키즈 100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내년 9월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군은 산업단지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산읍과 응봉면, 신암면, 오가면에 139만평 규모의 4개 신규 산업단지를 개발해 첨단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튼튼한 자족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우선 응봉면 증곡외 2개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1천692억원의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은 111만4천969㎡(약33만 7천평)으로 당초 77만6천162㎡보다 33만8천807㎡ 늘어난 규모다.

또한 동부지역 신규 산단 조성사업으로 예산읍 관작지구,간양지구,신암면 조곡지구가 대상이다.

3개지구 입지분석결과 우선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산단공 종합평가 결과 조곡지구가 1순위로 선정됐다.

군은 내년 조곡지구에 타당성용역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예산읍 관작리와 신례원리 일원에 조성되는 관작지구는 77만9천132㎡(약23만5천평) 규모로 1천4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간양리에 들어서는 간양지구는 115만1천457㎡(약34만8천평)로 1천708억원이 투입되며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조곡지구는 155만2천148㎡(약 46만9천평)규모에 1천906억원이 투입된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동부지역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1만6천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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