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식품 등 8개 사업체·충북테크노파크 참가

괴산 미미식품 등 8개 업체가 지난 6∼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참가, 170만불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괴산군 제공
괴산 미미식품 등 8개 업체가 지난 6∼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참가, 170만불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베트남에서 170만불의 수출계약을 따내는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6∼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식품업체가 현지 업체와 170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식품전시회에는 ▶미미식품 ▶한백식품 ▶중앙식품 ▶바이미영농조합법인 ▶괴산잡곡 ▶서부농산 ▶지디엔와이 ▶하담푸드 등 관내 8개 사업체과 대행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참가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괴산군 부스를 설치하고 고춧가루, 잡곡류, 소스류,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수출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판매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식품 판매는 물론 수출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베트남 하노이 중앙TV가 괴산군 업체를 직접 취재해 방영하는 등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그 결과, 하노이에서 농식품 가공업체 미미식품이 80만불, 지디엔와이가 50만불 등 총 140만불 상당의 굵직한 수출계약을 따냈으며, 미미식품 등 일부 업체는 호치민으로 이동해 추가로 3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식품전시회 참가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괴산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내년에도 다각적인 노력할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